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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꼰대 영화’에 왜 청소년이 공감할까

  • 이창우
  • 조회 : 5893
  • 등록일 : 2018-07-04
‘꼰대 영화’에 왜 청소년이 공감할까
[씨네토크] ‘국제시장’
2018년 07월 04일 (수) 13:36:44 이창우 기자  irondumy@icloud.com

2014년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화의 서사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비판이었다. 영화평론가들과 진보지식인들의 비평은 박했다. 반면 ‘산업화 시대’를 잊지 못하는 언론과 정치인들은 잘 만들어진 ‘우파영화’로 취급하며 반겼다.

이 영화는 10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평론가들의 박한 비평과 달리, 대부분 사람들은 이 영화를 꽤나 재미있게 즐겼다는 이야기다. 영화 문법, 영상미, 서사 구조 등 만듦새를 꼼꼼히 따지는 평론가들인 만큼, 일반인과 시각 차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들의 비평이 정답은 아니다.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가진 1000만 명이 넘는 이들이 봤다면 각자 받아들인 영화의 의미는 그 사람 수만큼 다양하다. 그런 측면에서 영화 <국제시장>은 수용자의 해석을 통해 ‘완성’되는 영화로 보아야 할 것이다. 수용미학적 관점에서 이 영화는 어떻게 수용되었을까?

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

<국제시장>이 1000만 관객을 넘긴 이유는 평소 영화관을 출입하지 않는 노년층의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다. 산업화 세대의 인생을 다룬 몇 안 되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윤제균 감독이 직접 이야기했듯 그 시대를 살아낸 노년세대에게 이 영화는 헌사 그 자체다. 작중 주인공인 윤덕수와 그의 아내 오영자는 감독의 실제 부모님 이름이기도 하다.

   
▲ 자식들조차 존중해주지 않는 인생의 의미를 어린 시절 생이별했던 아버지에게 구하며 눈물을 흘리는 덕수. ⓒ 영화 국제시장

“그래도 잘 살았지예? 진짜 힘들었습니더” 항구에서 생선궤짝을 나르고, 독일에서 광부로 노동하며, 베트남 전쟁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지켜낸 가족에게도 꼰대 취급받는 덕수는 영화 끝 부분에서 마침내 아버지에게 ‘그래도 잘 살지 않았느냐’는 인정을 구한다. 모두 잊어버린 듯했던 노년들의 기구했던 인생에 ‘잘 살았다’고 묵묵한 위로를 건네는 것이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naver 승냥이   2018-07-04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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