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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고시원·옥탑방에 ‘깔세’ 경험도 담았죠”
- 조은비
- 조회 : 5484
- 등록일 : 2018-06-08
| “고시원·옥탑방에 ‘깔세’ 경험도 담았죠” | ||||||
| [단비인터뷰] ‘토익보다 부동산’ 저자 이승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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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한 살부터 혼자 살기 시작했어요. 치안 걱정이 없으면서도 값이 싼 곳을 찾느라 기숙사, 하숙집, 원룸, 고시원, 옥탑방 등 온갖 곳을 옮겨 다녔죠. 임대차 종류별로도 월세, 반전세, 깔세(일정 기간 월세를 한꺼번에 미리 내는 것) 등을 다 경험했고요.” 경기도에 있는 집에서 서울까지 통학이 어려워 대학 시절 ‘1인 가구’ 생활을 시작한 이승주(32) 뉴시스 기자는 스물아홉에 입사한 후에도 ‘방 한 칸’을 확보하기 위해 동동걸음을 쳐야 했다. 수습을 마친 2015년 3월 산업부 부동산팀에 배치됐는데, 자신의 그 파란만장한 ‘주거 전쟁’은 부동산 기사를 쓰는 데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언론이 다루는 부동산 기사는 강남 재건축이나 아파트 분양 같은 ‘재테크’ 혹은 ‘투자’ 차원의 정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강남 재건축이나 아파트 분양만 다루는 언론
이 기자가 지난 4월 <토익보다 부동산>이란 책을 낸 것은 언론이 외면하는 20~30대 청년의 주거난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 기자는 “원룸이나 고시원 임대료 정보, 빌라의 전·월세 동향, 수도권 외곽의 소형아파트 시세 등 청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를 신문방송이 다루지 않는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언론이 2030을 위한 부동산 기사를 쓰지 않는 이유를 “돈이 되지 않아서”라고 진단한 이 기자는 다른 기사를 쓰는 틈틈이 책에 담을 정보를 취재해 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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