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가 필수가 되다시피 했지만 아이 맡길 곳은 마땅치 않은 사회. 그래서 ‘황혼의 낭만’을 즐겨야 할 나이에 많은 조부모들이 손주를 맡아 키우느라 허리가 휘고 있다. 심신의 노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힘겨운 돌봄노동을 감당하느라 건강은 나빠지고 아이에 매여 여가를 뺏기면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한다. 양육방식 등을 놓고 조부모와 부모세대와 갈등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길러야 하는 젊은 세대와 ‘황혼육아’ 부담을 느끼는 노년 세대 모두에게 우리사회의 보육환경의 개선은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가 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