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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명배우 그리던 붓으로 마을 풍경 담네
- 박기석
- 조회 : 5574
- 등록일 : 2013-09-19
| 명배우 그리던 붓으로 마을 풍경 담네 | ||||||
| [단비인터뷰] 영화관 ‘간판화가’로 전성기 누린 백춘태 화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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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가 각각 60~70센티미터(cm) 가량인 대형 나무팔레트 위에 흰색, 노란색, 주황색, 빨강색, 암적색, 검정색 등의 에나멜페인트 통 10여개가 놓여 있다. 목장갑을 낀 손에 길이 30cm, 너비 6cm 가량의 붓을 움켜쥐고 흰색, 진녹색, 주황색 페인트를 조금씩 덜어 팔레트에서 섞자 금세 에메랄드빛(녹색)이 만들어진다.
붓질 몇 번 만에 바위 위에 수풀이 생기고 계곡에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진다. 작업 중인 벽화주변을 맴돌던 동네 꼬마가 “나도 하고 싶어...”라며 칭얼대자 “옷에 (페인트) 묻는다”고 인자한 웃음으로 달래던 노(老)화가는 제자를 보자 엄한 표정에 단호한 목소리로 바뀐다. | ||||||
sej@danb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