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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종북으로 낙인찍고 공격, 무서웠다”
- 송두리
- 조회 : 5483
- 등록일 : 2013-08-12
| “종북으로 낙인찍고 공격, 무서웠다” | ||||
| [단비인터뷰] 자격심사 등 파동 겪은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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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지난해 4·11총선의 최대수혜자로 부상했다가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문을 거치며 ‘진보 분열의 핵’으로 추락했다는 지적을 받는 통합진보당. 이 정당의 비례대표로 의회에 진출한 뒤 ‘종북’ 논란과 자격심사 파동에 휘말리며 시련의 세월을 보낸 김재연(34)의원은 지난 7월 30일과 5월 28일 두 차례에 걸친 <단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억울하게 낭비한 시간’을 안타까워했다. “저는 (북한 추종세력을 일컫는) ‘종북’이 아닙니다. 학생 때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활동도 하고 국보법(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전과가 있긴 하지만 제가 종북이라고 딱히 몰릴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도 종북, 간첩으로 낙인찍고 공격하더군요. 무서웠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통진당의 ‘위대한 진출’이라는 청년 비례대표 선발 프로그램에서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 비례대표 3번으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 전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단과대 총학생회장, 민주노동당의 학생대표 등 ‘운동권 대학생’으로서 반값 등록금 운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 김 의원은 통진당의 부정경선 파문과 당내폭력 사태를 겪은 후 보수진영으로부터 ‘종북’, ‘빨갱이’ 등의 공격을 받았고 지난 3월에는 같은 당 이석기 의원과 함께 국회윤리위원회의 국회의원 자격심사에 회부되기도 했다. 당내 부정경선에 연루됐다는 이유인데, 김 의원 등은 ‘검찰 수사결과 무혐의로 나왔는데도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마녀사냥에 나선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국회는 아직 이 문제의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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