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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노망’ 아니라 치료와 관리 가능한 질병

  • 손지은
  • 조회 : 5673
  • 등록일 : 2013-08-10
‘노망’ 아니라 치료와 관리 가능한 질병
[2013대한민국 노인보고서] 끝이 보이지 않는 고통, 치매 <하>
2013년 08월 10일 (토) 20:31:42 손지은 강태영 유성애 기자 jeeeun876@naver.com
‘암보다 무서운 병.’ 14년 째 치매로 고생하는 윤모(81)씨를 돌보고 있는 남편은 보호자 수기에 이렇게 썼다. 지체장애 2급이기도 한 윤씨는 혼자서 거동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인지기능도 잃어 갓난아기처럼 행동한다. 요양시설에 가기 싫어하는 아내를 종일 집에서 돌보는 남편은 운동맛사지, 기저귀갈기, 자세바꿔주기 등 온갖 뒤치다꺼리에서 밤 10시쯤에나 놓여난다.
 
옛날부터 ‘노망’ 혹은 ‘망령’이라 불리던 치매는 환자 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까지 파괴하기 일쑤다. 자식들이 자신을 학대한다고 이웃에 거짓 소문을 내는가하면, 변이 묻은 속옷 등을 온 집안에 늘어놓고, 배우자에게 험한 욕설을 쏟기도 한다. 배회증상으로 말없이 집을 나가 실종되는 노인도 있다. 이를 염려한 가족들은 자물쇠를 걸고 외출하기도 한다. 지난 5월 서울시 영등포구에서는 오랜 병수발에 지친 남편이 치매에 걸린 부인을 살해하는 참극도 벌...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손지은   2013-08-10 21: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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