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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그 일’ 뒤에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우리
- 조한빛
- 조회 : 5470
- 등록일 : 2013-07-01
| ‘그 일’ 뒤에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우리 | ||||||
| [씨네토크] 후쿠시마 후 일본인의 이상한 침묵, ‘온화한 일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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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지 2년이 훌쩍 넘었다. 사고 직후 ‘방사능비’ 공포에 떨었던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일본산인지 따지지 않고 생선을 사먹고 주저 없이 일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당사자인 일본인들은 어떨까. 우치다 노부테루 감독은 3·11 대지진 후 일본 사회에 자리 잡고 있는 ‘이상한 침묵’과 이로 인한 갈등을 영화 <온화한 일상>에서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고 올해 10돌을 맞이한 서울 환경영화제(5월 9일~16일)에서도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는 사에코와 유카코의 불안한 시선을 따라간다. 후쿠시마에서 꽤 떨어지긴 했지만 사고의 영향권에 있는 도쿄에서 이웃해 사는 두 여인은 나름의 방법으로 가족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인다. 사에코는 방사능 오염 걱정 때문에 유치원생인 딸에게 마스크를 씌우고 건물 밖에서 놀지 말라고 당부한다. 유카코는 남편에게 방사능 걱정이 없는 곳으로 이사하자고 조심스레 말을 꺼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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