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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17살 엄마가 버렸던 아기 되찾기도
- 장경혜
- 조회 : 5543
- 등록일 : 2013-06-29
| 17살 엄마가 버렸던 아기 되찾기도 | ||||
| [단비인터뷰] 국내 유일 ‘베이비박스’ 운영하는 이종락 목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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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난곡동 우림시장에서 주택가 오르막길을 따라 십 분쯤 걸어가면 장애아들을 거두기 위해 이종락(60) 목사가 설립한 주사랑공동체교회가 나온다. 교회 왼편으로 난 골목길을 몇 걸음 들어가면 교회건물 안으로 통하는 담벼락에 가로 70, 세로 40센티미터(cm) 크기의 ‘베이비박스’가 보인다. 손잡이를 비틀어 잡아당기면 아기를 담을 수 있는 깊이 50cm가량의 바구니가 나타난다. 박스 위쪽 유리창에는 “불가피하게 키울 수 없는 장애로 태어난 아기와 미혼모 아기를 유기하지 말고 아래 손잡이를 열고 놓아주세요”라는 안내문이 쓰여 있다.
“박스에 아기가 들어오면 교회 2층으로 연결된 알림벨이 저절로 울려. 아이를 거둬 아픈 곳은 없는지 체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 구청에서 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두 번씩 아이를 데리러 오지. 혹시라도 벨소리를 듣지 못할까봐 24시간 긴장을 하고 있어야 돼.” |
lkll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