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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짜증나고 부끄러워도 버릴 수 없는 끈
- 장경혜
- 조회 : 5409
- 등록일 : 2013-06-04
| 짜증나고 부끄러워도 버릴 수 없는 끈 | ||||||
| [씨네토크] ‘식구’의 의미 되짚어보게 만드는 ‘고령화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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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걱정 그만하고 엄마 인생 살아, 제발!” 전화번호를 지우고, 찾아가지 않고, 말 한마디 안 하고 살아도 평생 끊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가족. 작가 천명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송해성 감독이 만든 영화 <고령화가족>이 지난달 9일 개봉 후 관객 100만을 넘기며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예순이 넘은 엄마(윤여정 분)에게 만원만 더 달라며 손 내미는 30,40대의 두 아들(윤제문, 박해일 분)과 세 번째 결혼을 앞둔 딸(공효진 분), 그 딸의 ‘개념상실’ 중학생 딸(진지희 분)까지. 이 ‘콩가루 집안’의 엄마는 대체 무슨 죄를 지었을까. 알고 보니 세 자식 모두 아빠가 다르단다. 보기 드문 ‘총체적 난국’의 이 가족, 그런데 보면 볼수록 우리 각자의 가족과 닮은 부분들이 도드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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