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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후쿠시마 다음이 우리여선 안 되죠”
- 박기석
- 조회 : 5424
- 등록일 : 2013-05-23
| “후쿠시마 다음이 우리여선 안 되죠” | ||||||
| ‘탈원전’ 향해 나아가는 서울 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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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아이를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이 도서관은 우리 애들 잘 키워보고 싶어 만들었어요.”
초등학교 4학년 쌍둥이 자매를 둔 김소영(44)씨는 서울 상도동 성대골어린이도서관 관장이다. 지난 2009년 주부 5명이 책읽기 모임을 시작했다가 동작구의 풀뿌리 단체인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희망동네) 등과 힘을 모아 이듬해 10월 어린이도서관을 만들었다. 주민들 왕래가 많은 성대시장 근처에 자리 잡은 도서관은 가까운 거리에 초등학교가 없어 먼 길을 통학해야 하는 아이들이 방과 후 모여 책도 읽고 공연도 즐기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런데 이 도서관에서는 요즘 아이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강연, 탈핵주제 토론회 등이 자주 열린다. 한 쪽 벽면에는 절전운동에 참여하는 회원가정의 전기사용량 추이 등을 보여주는 그래프들이 커다랗게 붙어있다. ‘12% 전기를 아끼면 핵발전소 1기가 사라진다’는 표어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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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eq@danb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