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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로 불리는 경기도 팔당의 유기농 단지는 강물을 따라 흐르던 유기물이 강변에 쌓여 기름진 논밭을 이룬 곳이다. 여기서 농사를 짓던 유영훈 팔당유기농지회장은 4대강 공사로 자전거길을 만든다며 이런 옥토를 갈아엎은 정부에 한이 맺힌 듯, 비분강개한 표정이었다.
“새 농지를 못 구한 팔당 농민들은 파종을 못한 채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인근 도시에 매일 채소를 공급해 오던 유기농 생산기반은 다 파괴됐고요. 올 여름에 과연 채소 가격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지, 지켜보시면 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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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유기농지 유영훈 회장. ⓒ 이성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