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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심야버스는 대리기사를 태우고 씽씽
- 손지은
- 조회 : 5856
- 등록일 : 2013-04-24
| 심야버스는 대리기사를 태우고 씽씽 | |||||
| [현장] 서울시 심야버스 첫 시범운행, 야근 직장인 등 반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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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종로3가 버스정류장. 야근을 끝낸 직장인 김희남(49)씨는 시내버스 막차가 밤 11시 언저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전광판을 쳐다봤다. 한남동 집으로 향하는 471번 버스의 ‘운행중단’ 알림이 떠있다. 지하철 막차도 끊긴 시각. 김씨는 차도 쪽으로 몸을 내밀어 빨간 ‘빈차’ 등이 켜진 택시를 향해 팔을 흔들었다. 하지만 택시들은 행선지를 물어본 뒤 ‘돈 안 되는’ 단거리 운행에 손사래를 쳤다. 거듭되는 거절에 부아가 치밀었지만 달리 방법이 없으니 또 다시 택시들을 향해 팔을 휘저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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