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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연예인 ‘생얼’ 시시콜콜 보여주는 TV
- 임종헌
- 조회 : 5898
- 등록일 : 2013-04-21
| 연예인 ‘생얼’ 시시콜콜 보여주는 TV | ||||||
| [미디어] 예능과 결합한 다큐멘터리, 오락프로 대세로 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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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는 아들에게 엄하고, 개그맨 양상국은 부모에게 애틋하다. 가수 서인국은 자취생활 7년차인데도 집안 꼴이 지저분하기 이를 데 없지만, 비슷한 처지의 배우 김광규는 ‘살림의 달인’이다. 특별한 친분이 있는 것도 아닌데, 우리가 이렇게 속속들이 그들의 사생활까지 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야흐로 다큐멘터리와 예능이 결합된 오락 프로그램, ‘다큐테인먼트’ 전성시대이기 때문이다. 한국방송(KBS)의 <인간극장>, <다큐3일>이나 문화방송(MBC)의 <휴먼다큐-사랑>처럼 인간미 물씬한 ‘휴먼다큐’에 익숙해 있던 시청자들이 요즘 재미와 웃음으로 무장한 예능다큐에 공략 당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TV예능의 대세는 MBC <무한도전> 등을 중심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였다. 일정하게 설정된 상황의 테두리 안에서 연예인들이 즉흥적인 게임, 연기, 코미디, 노래, 춤 등 다양한 오락요소로 재미를 주는 형식이다. 그런데 다큐테인먼트는 기존의 리얼 버라이어티 형식에서 의도적 설정들을 가급적 줄이고 출연자들의 자연스런 움직임에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간다. KBS2TV <인간의 조건>, 에스비에스(SBS) <행진-친구들의 이야기>, <땡큐>, MBC <아빠! 어디가?>, <남자가 혼자 살 때> 등이 대표적인 다큐테인먼트 프로들. 이 중 <아빠! 어디가?>는 지난달 17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시청률인 14.2% (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침체됐던 <일밤>의 구세주로 떠올랐고, 파일럿(실험방송)으로 나갔던 <땡큐>와 <남자가 혼자 살 때> 역시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정규방송으로 편성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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