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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변호사가 돈 버는 것만 포기한다면
- 임종헌
- 조회 : 5937
- 등록일 : 2013-02-08
| 변호사가 돈 버는 것만 포기한다면 | ||||||
| [단비인터뷰] 국내 최초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염형국 변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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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에 강의를 가서 이런 요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변호사가 돈 버는 것만 포기해 버리면 할 수 있는 좋은 일은 엄청나게 있다. 법률전문가를 친구로 두지 못한 사람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하고 나오는데 어떤 꺼벙하게 생긴 사법연수원생 하나가 나를 따라 나왔습니다. 자신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좋은 이야기를 하기는 했지만, 막상 이런 사법연수생을 정확히 어디다 어떻게 배치할지 아무 계획이 없어 당황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름다운재단의 상임이사로 활동하던 2009년 5년 자신의 블로그인 ‘원순닷컴’에 올린 글이다. 박 시장은 2003년 당시 그 ‘꺼벙하게 생긴’ 사법연수생을 데리고 국내 최초의 공익법률회사 ‘공감’을 만들었다. 아름다운재단의 모금을 통해 최소한의 월급을 주고 가난한 사람들과 소수자를 위해 변론해주는 변호사 조직을 출범시킨 것이다. 공감의 1호 변호사가 된 그 연수원생은 염형국(39) 변호사. ‘얼마 되지 않는 월급으로 전업주부인 아내와 함께 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도 늘 즐겁고 행복한 얼굴로 출근했다’고, 박 시장이 회고한 그를 지난 5일과 지난해 6월 두 차례 <단비뉴스>가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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