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시작
단비뉴스 편집실
영진위, 독립영화지원 장기적 시야확보 절실
- 유정화
- 조회 : 9509
- 등록일 : 2009-12-20
2009년은 독립영화의 한 해였다. 화제작 <워낭소리> 는 300만 관객이 들었고, <똥파리>는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등 해외영화제에서 선전했다. 이는 1990년대 중반 이후 독립영화 제작이 활성화되고 역량이 축적된 결과이다. 그러나 <워낭소리>의 선전 이후 오히려 “제 2의 <워낭소리>는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화 진흥 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단기적인 성과와 상업적 실적을 내는데 급급해 독립영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 분
‘07년
‘08년
‘09년
사 유
예산
결산
예산
결산
예산
총 계
43,931
34,076
65,783
43,126
60,251
영화유통 및 제작지원
26,371
23,041
46,632
32,131
29,838
○ 제작지원
4,916
4,728
5,010
5,009
3,890
영화제작 포맷의 디지털화로 HD영화제작지원 사업 ‘09년 폐지
○ 유통지원
7,293
6,186
15,345
4,305
3,404
다양성영화 복합상영관 건립을 위해 ‘08년 100억원 한시적 반영
○ 기획개발역량강화
300
210
295
255
686
영화분야 기획개발 역량 증대를 위해 ‘09년 이후 예산 증액
○ 투자/출자사업
10,009
9,002
20,000
18,000
17,700
투자자본 안정화를 위해 ‘08년 이후 투자조합 출자금 확대
○ 유통구조선진화
990
511
2,047
1,351
사업 통폐합 및 영화저작권 관련 사업은 문화부 내 저작권위원회로 이관
○ 해외진출지원
2,863
2,404
3,935
3,211
4,158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점진적 예산 확대
영화산업 기초인프라 강화
17,560
11,035
19,151
10,995
20,858
○ 인적자원육성관리
2,917
2,154
2,832
2,144
2,345
예산 절감
○ 기술역량강화
3,671
2,368
5,945
4,440
디지털시네마와 남양주종합촬영소운영으로 사업 분리
○ 디지털시네마
3,098
○ 영화정책연구
1,299
990
1,034
866
861
영화분야 학술지원사업 축소
○ 공공성증진
2,246
2,145
3,020
2,884
민간영화단체역량강화지원 사업과 영화향유권강화 사업으로 분리
○ 민간영화단체역량강화지원
1,500
○ 남양주종합촬영소운영
3,000
○ 영화향유권강화
4,055
○ 유통환경개선융자
6,014
2,175
6,000
400
4,000
융자수요 감소로 축소
○ 영화정보시스템운영
1,413
1,203
320
261
1,998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온라인유통망 구축사업 신규 추진
대표적으로 2008년 ‘다양성 영화 복합상영관(이하 복합상영관)’ 건립사업이 좌초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상미디어 센터, 시네마테크 전용관, 독립영화 전용관 사업을 결합해 다양성 영화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복합상영관 건립에 100억 여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집행되지 못했다. 100억여 원은 일단 영진위 기금으로 보관된 상태지만 이후에도 복합상영관 건립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관리부 김영기 대리는 “서울시와 예산을 공동출자해 다양성 영화복합상영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서울시 사정으로 중단하게 됐다”며 “2009년은 물론 2010년에도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독립영화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예산이 이미 배정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와 구체적인 정책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사업 중단 이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예산을 이월시키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논의가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복합상영관 사업 대상이었던 한국 유일의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이현희 기획팀장은 “사업이 완전히 취소된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사업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후에 인디스페이스가 참여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2009년 폐지된 ‘다양성 영화 마케팅 지원금’(이하 마케팅 지원금)배정도 들쭉날쭉했다. 마케팅 지원금은 영화 홍보를 위한 포스터․광고 제작 비용으로, 홍보가 수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독립영화에는 꼭 필요한 지원이다.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이 <워낭소리>를 관람했을 때 오히려 독립영화 지원금은 폐지됐다고 하여 논란이 됐던 부분이기도 하다. 마케팅 지원금은 2008년 4억 4천3백만원이었으나 2009년 폐지됐다가 2010년 다시 3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었다. <워낭소리>의 성공 이후 관련보도를 본 각 계의 비판이 쏟아지자 다시 예산을 배정한 것이다. 김영기 영화진흥위원회 기획관리부 대리는 “그동안 마케팅 지원금을 계속 지급했지만 별 성과가 없어서 폐지했던 것”이라며 “<워낭소리>같은 수익성 있는 영화가 나와서 내년 예산에 다시 편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디액트 활동가 김지현씨는 “2010년에 다시 예산이 배정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독립영화는 지원한다고 바로 발전하고 수익이 나오는 분야가 아니니 장기적인 시야를 가지고 지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년도
예산(A)
결산(B)
독립영화
제작지원금
(C)
독립영화
전용관
(D)
다양성영화
마케팅지원금
(E)
2006
37,650
21,410
394
-
290
<P class=바탕글